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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겨레>가 독자 모니터 위원을 공개 모집합니다.
한겨레는 국내 신문사 최초로 독자들의 지면 열독률을 파악하는 모니터링 시스템을 개발해 지난 1월부터 운영하고 있습니다. 이 시스템은 매일 아침 신문 지면과 똑같이 만든 PDF 화면을 인터넷으로 제공한 뒤, 독자들이 전용 프로그램을 이용해 기사를 읽으면 각 기사별·지면별·분야별로 어떤 기사를 많이 읽는지 자동으로 파악·분석됩니다. 현재 인터넷한겨레에서 제공하는 PDF 서비스와는 전혀 다른 것으로, 지면 열독률을 파악하기 위한 제한적 서비스입니다. 쉽게 말하자면, 방송사의 시청률 조사와 비슷한 것입니다.
모니터링 결과는 지면 개편 등 지면 전략 수립의 중요한 자료로 활용됩니다. 최근 들어 심층적 분석기사를 1면에 자주 배치하는 것, 지난 5월 주식시세표를 없애고 대신 경제면과 스포츠면을 늘린 것, 별도 섹션으로 발행하던 대중문화 섹션 ‘100°’를 1섹션으로 가져온 것 등이 모니터링 결과를 근거로 내린 결정입니다.
모니터 위원을 공개 모집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지금까지는 시험 단계로 사내 직원들의 추천을 받아 모니터 위원들을 선정했는데, 그동안의 모니터 결과가 신뢰할 만해 자신감을 갖게 됐습니다. 그래서 이제 공개 모집을 통해 모니터 위원 수를 크게 늘리려고 합니다.
모니터 위원은 한달에 격주로 2주일 동안 모니터링을 하게 되며, 7월24일부터 6개월간 활동하게 됩니다. 본인이 원하시면 더 오래 활동하실 수도 있습니다. 또 꼭 아침이 아니더라도 시간이 있을 때 홈페이지에서 내려받은 프로그램을 실행시키면, 당일치 <한겨레> 최종판 지면을 보실 수 있습니다. 모니터 위원의 부담을 덜어드리기 위해 격주로 모니터링을 하지만, 나머지 기간에도 PDF로 신문을 보실 수 있습니다. 모니터링 주간이 다가오면 저희가 며칠 전에 전자우편으로 알려드립니다.
모니터링 프로그램은 차후 알려드리는 전용 홈페이지에서 내려받으시면 되고, 요즘 주로 쓰이는 펜티엄급 이상의 컴퓨터에서 대부분 정상적으로 가동됩니다. 물론, 모니터링에 참여하기 위해서는 인터넷을 쓸 수 있어야 합니다.
독자 모니터이기 때문에 모니터 위원은 한겨레 독자만 참여하실 수 있습니다. 모니터 위원이 되시고자 하는 분은 이름, 성별, 나이, 주소, 직업, 전자우편 주소, 휴대전화 번호, 간단한 자기 소개를 편집기획팀에 전자우편(
marcos@hani.co.kr)으로 7월10일부터 14일까지 보내주십시오. 독자 여부를 확인하고, 모니터 위원들의 성별·연령별·직업별 분포를 실제 독자 분포에 맞게 하려면 필요한 정보들입니다.
모니터 위원으로 선정된 분은 전자우편으로 알려드립니다. 모니터링 활동에 80% 이상 참여한 분께는 <한겨레 21> <씨네 21> <이코노미 21> 가운데 원하시는 주간지 1년의 정기구독권을 드립니다. 지금까지 약 100명의 모니터 위원들이 15만원 상당의 정기구독권을 받으셨습니다.
독자 모니터링 시스템은 독자의 목소리에 더 귀 기울이겠다는 한겨레의 의지가 담겨 있습니다. 여러분의 클릭 하나하나가 한겨레의 지면을 바꾸고, 미래를 만들어 갈 것입니다. 더 궁금하신 분은 편집기획팀에 전자우편(
marcos@hani.co.kr)이나 전화(02-710-0341)로 문의해 주십시오.한겨레의 변화를 이끌어 갈 모니터 위원 모집에 많은 참여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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